Ⅰ. 들어가며 안녕하세요. 제29회 감정평가사 합격생 최시은입니다. 저는 이번에 실무(71점), 이론(50.5점), 법규(51점)으로 평균 57.5점으로 5년차(혹은 3년차, Ⅱ.에서 설명) 동차로 합격했습니다. 작년에는 총점 1점차이로 떨어졌었구요. 그래서 저의 합격수기는 아마 ①3년 이상의 다년차 수험생, ②동차합격을 노리시는 수험생, ③올해 안타까운 점수로 떨어지신 수험생, ④2년차에 막 진입하셨으나 1기 이후(12월정도)에도 서술식 답안의 작성이 버거우신 수험생, ⑤대부분 혼자 공부하셔서 주변에서 수험 정보수집하기가 어려우신 수험생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바라는 건 현재 포기하고 다 놔버리고 싶을 정도로 힘드신 분들에게 ‘저 사람도 저랬는데 나도 할 수 있겠지’ 라는 생각으로 다시 일어서는 데에 제 합격수기가 도움 되길 바라며 가감 없이 작성하겠습니다. 다소 길기 때문에 원하시는 정보가 있는 위치를 찾아가셔서 보시는 게 도움 될 것 같습니다.
Ⅱ. 수험기간에 대한 설명 사실 저는 2012년~2013년에 감정평가사 시험에 입문하여 2년 동안 수험공부를 했으나, 어느 곳에서도 감정평가사에 대한 공부방법이나 학원선택 등 정보를 얻을 수도 없었고, 저도 적극적으로 답을 구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2년차인 때 오픈북으로도 목차를 잡고 서술식 답안을 작성하는 게 어려웠고 사실상 공부에 뜻이 없었습니다. 제 인생에서 무언가로부터 최선을 다해 도망치기만 했던 부끄러운 시기였습니다. 수험기간을 물으신다면 저는 2년 공부했고 2년 쉬었고 3년 만에 합격했다고 설명합니다. 길게 본다면 5년이라 생각하시고 짧게 본다면 3년이라 생각하시며 읽어주세요.
Ⅲ. 2018년도 시험 결과(1차와 2차) <1차> | 민법 | 경제학 | 부동산학원론 | 감관법 | 회계학 | 평균 | 80점 | 85점 | 77.5점 | 90점 | 80점 | 82.5점 |
<2차> | 실무 | 이론 | 법규 | 평균 | 71점 | 50.5점 | 51점 | 52.5점 |
2016년도에 1차를 봐서 노베이스가 아니었다는 점과 3년차라 1차에 대한 부담감이 너무 커서 시간 투자를 많이 해서 1차의 점수가 다소 높게 나왔던 것 같습니다. 우리 시험은 <합격>이 목표이오니 제 전략에서 보수적인 부분은 참고만 하시고 뜻대로 계획 세우시면 될 것 같습니다. Ⅳ. 1차(1년차 및 3년차) - 합격수기_1차(첨부파일 확인요망)
Ⅴ. 2차 과목별 특성과 공부 방향 - 이하 내용은 합격수기_2차 첨부파일 확인요망
Ⅵ. 2년간의 2차(2016.03~2016.06 & 2016.10~2017.06, 이하 각 1년차, 2년차)
Ⅶ. 마지막 3년차의 2차 준비(2017.10~2018.06)
Ⅷ. 마치며 다소 긴 내용이었습니다만 필요하신 정보를 찾아 공부하시는 데에 참고가 되길 바랍니다. 시험에 있어서 2년차 합격이 제일 최고의 시나리오인 건 모두에게 동일하나 저같이 조금은 돌아서 가는 사람도 있다는 거에 희망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다년차 분들은 다시 공부를 시작하시는 이 시점에서 공부습관을 다시 새롭게 바라보시는 기회가 되길 바라고, 동차합격을 바라는 분들은 시간 관리를 잘 하셔서 반드시 1차가 있어야 2차의 기회도 온다는 걸 기억해주세요. 그리고 제가 가장 도움을 드리고자 했던, 논술식 답안 작성이 버거운 분과 지금 현재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는 희망이 생기길 바랍니다. 저도 해냈으니 꼭 해내실 겁니다. 공부하다가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지치고 스스로가 극한으로 몰아질 때도 있을 테고 지금의 실패로 인해 많이 아프겠지만 스스로를 많이 보듬어주고 토닥여주시고 아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 수험생활의 가장 큰 은인인 박진 양, 신민화 양에게 감사의 인사를 공개적으로 남깁니다. 항상 응원해주고 지지해주셔서 정서적으로나 공부 쪽으로도 제가 큰 은혜를 입었어요. 그리고 제29회 실무 채점위원 분들에게도 제 답안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언젠가 뵙게 된다면 큰 절 올리고 싶습니다. 저에게 감정평가사로서의 시작을 선물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내용추가) 새벽에 쓴 글이라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추가 보완합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실이법 전부 다 기출이 가장 중요하다는건 다들 아실겁니다. 적어도 10년치는 몇회독을 했냐가 아니라 최대한 많이 보세요~!! 실무의 경우 10~28회 전체 2번 풀었구 19~28회 10년치는 2번정도 더 풀었습니다. 특히 오답노트와 저만의 최고답안(최근 10회분)을 만드는 작업을 하면서 더 깊게 문제를 들여다보고 분석했습니다. 실무기출풀이시 김사왕평가사님의 기출문제집예시답안을 기초로 풀었습니다. 스터디에서 실무는 100분 20분동안 문1~4까지 훑어보며 논점을 파악하고 문1보다 더 확실하게 자신 있는 문제가 있는 경우엔 그걸 먼저 풀거나 그렇지 않다면 문1부터 풀어갔습니다. 20분동안 문제4개의 웬만한 자료처리방향과 감정평가방법을 택하고 빠르게 정리한 후에 문제풀이 순서를 정하고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29회시험장에선 문제 4개가 모두 어려워 문1부터 풀었습니다. 대체로 시간은 20분(문제분석)-56분~58분(문1)-1시간15분~20분(문2)-1시간30~35분(문3)-나머진 (문4) 이렇게 풀었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에부터 꼭 스톱워치 시간 체크하시면서 푸시길 바랍니다. 이론과 법규는 초반 10분이 매우매우 중요합니다. 이 시간동안 문제논점파악과 기본목차세우기 그리고 출제위원은 이걸 왜??? 냈을지 고민하셔야합니다. 문제마다의 소물음의 논점과 묻는 내용을 성실하게 논리적으로 풀어나가신다면 그에 상응하는 점수를 받으실겁니다. 그래서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평소 스터디나 기출문제를 객관적으로 보시되 문제를 비난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주관적인 판단도 평가사로서 좋은 자질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린 아직 예비평가사고 우리를 뽑아주시는 전문가분들을 설득시키지 못한다면 그건 수험생의 아집으로 남을 뿐입니다. 그럼 정말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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